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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네트웍스 '침울한 신저가'

실적 예상밖 부진에 투자의견도 보수적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업체인 씨디네트웍스가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증권가의 보수적인 평가까지 겹치면서 52주신저가를 기록했다. 씨디네트웍스는 14일 전날보다 9.82% 떨어진 1만2,4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씨디네트웍스의 1ㆍ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4억1,800만원, 영업이익 10억6,400만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9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2.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1ㆍ4분기 수익성 악화는 경력직원 채용 등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해외시장 개척비용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며 “또 전체 비용의 절반을 차지하는 회선비용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반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 단가는 하락해 비용증가분을 서비스 단가에 전가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상필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CDN시장은 신규고객 유입 속도는 떨어지고 있는데 후발 CDN업체들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CDN시장의 한계를 감안할 때 씨디네트웍스에 있어 해외사업 확장은 성장 기회인 동시에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해외사업 성공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유지’와 1만2,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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