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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장전항 부두 건설 3차 인력 출발

북한 장전항 부두시설 공사를 위한 현대 3차 건설인력 75명이 26일 오전 10시 동해항을 출발했다. 대아고속해운㈜ 오션플라워호를 타고 입북하는 현대 3차 건설인력은 이날 오후2시30분께 장전항에 도착, 이미 투입된 1,2차 건설인력과 합류해 본선계류시설과 휴게소 등 편의시설 공사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장전항 부두시설 공사를 위해 입북한 현대 건설인력은 13일 83명, 21일 96명 등 모두 254명이며 현대는 앞으로도 1-2차에 걸쳐 2백여명을 추가로 보낼계획이다. 한편 오는 7일 시험운항을 위해 25일 경남 장승포를 출발한 금강호는 26일 낮 12시께 동해항 북부두 25번 선석에 입항할 예정이다. 11월 금강산 첫 관광객을 싣고 출항하게 될 금강호는 동해항에 정박하며 선박내부에 각종 업장을 설치하는 등 마무리 점검을 받게 된다. 현대그룹이 말레이시아 스타크루즈社로부터 용선한 금강호는 지난 9월 7일 울산항에 입항, 현대미포조선에서 내부수리를 마친 뒤 장승포에 정박하며 출항일을 기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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