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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북부에 3개도로 신설 모두 북한산 관통 4차로…민자유치 총 12.3㎞ 건설2013년부터 단계적 개통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co.kr 오는 2014년까지 서울 은평ㆍ종로ㆍ성북을 연계하는 3개 도로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은평 뉴타운 개발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서북부 지역과 중앙버스차로 운영으로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는 동북부 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해 3개의 간선도로 총 12.3㎞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신설 도로는 세검정~진관외동(5.6㎞), 신영삼거리~성북동(3.5㎞), 가회동~정릉동(3.2㎞) 등 3개 노선이며 모두 왕복 4차로에 북한산을 관통하는 터널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 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되는 도로인 만큼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도로이용료는 개통 시점을 기준으로 1,1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인석 서울시 교통계획과장은 “세검정∼진관외동 노선은 통일로를, 신영삼거리∼성북동 노선은 미아로와 동소문로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며 “유료도로가 하나 더 뚫리면 도로 이용자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부터 이들 3개 도로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절차를 거쳐 2009년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해 2013년과 2014년 단계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7/08/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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