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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증권사] 한일증권 장기팔 사장 인터뷰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소매영업특화 전략을 구사하고 위험자산 정리등을 통해 IMF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습니다』張사장은 IMF사태 이전부터 국내경제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상품주식과 외화자산의 보유규모를 과감히 정리해 대외환경에 대한 방어능력을 제고시켰다. 이같은 결단에 대해 사내에서는 『張사장이 선견지명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잇다. 한일증권은 지난 97년9월말 1,109억원에 달하던 상품주식 및 외화자산을 올해 9월말 현재 122억원으로 축소시켰다. 1년동안 987억원 규모의 주식등을 과감히 처분한 것이다. 이로인해 리스크는 줄어들고 유동성이 보다 높아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張사장은 『9월말 현재 영업용순자본비율이 406.9%, 유보율이 199%, 유동비율 227.7%, 부채비율 33.2%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철저한 수익위주의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일증권은 올해 상반기에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20억원을 상회하는 순이익을 실현했다. 조직슬림화, 일반관리비축소, 해외사무소 폐쇄등 과감하고 체계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실이다. 張사장은 『업계 최초로 텔레뱅킹 자금이체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인터넷 증권거래, 텔레트레이딩서비스등 전자금융과 관련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이버증권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의욕적인 포부를 밝혔다. 張사장은 『모든 경영의 촛점을 수익성과 안정성에 맞추고 목표이익 관리제도와 능력별 성과주의를 통한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영업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명실상부한 중견증권사의 선두에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한일증권은 특히 모기업인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병, 내년에 출범하는 한빛은행의 위상에 걸맞는 선도증권사로 발돋움을 하기 위해 증자 및 상호변경등을 검토하고 있다.【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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