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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1년내 10% 절상 가능성"

원화도 5% 동반절상..증시타격은 미미

대우증권은 위안화가 향후 1년안에 단계적으로 10% 정도 절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경우 원화가치 역시 5% 정도 동반 상승, 결과적으로 무역수지와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22억달러, 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신후식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위안화는오는 7월6일로 예정된 선진8개국(G8) 회담에 앞서 2.4분기말께 5% 정도 절상되고 내년초에 다시 5% 절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이에따라 신흥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치 상승 속도가 유로화 등여타 선진국 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라져 2.4분기말 원/달러 환율은 980원 수준까지 하락하고 향후 1년내 5%정도 절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위안화와 원화가 각각 10%, 5% 절상될 경우 대중국 수출 감소 등의 여파로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22억달러 정도 감소하고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경상이익이 2조9천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그는 추정했다. 그러나 신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타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거 엔화 절상기의 일본 시장 주가 흐름 등으로 미뤄 통화 절상이 절대적으로 증시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통화 절상은 구매력 증가로 이어져 내수 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만큼 국내 증시 역시 향후 위안화, 원화 절상이 이뤄진다해도 탄탄한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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