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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주식운용본부를 성장우량주, 핵심우량주, 가치ㆍ중소형주 등 4개 본부로 세분화한다. 또 업계 두번째로 여성 임원을 주식운용본부장에 임명하는 파격인사도 단행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기존 주식운용 1ㆍ2ㆍ3 본부를 성장우량주(Growth)주식운용 1ㆍ2본부, 핵심우량주(Core)주식운용본부, 가치ㆍ중소형주(Value)주식운용본부 등 4개 본부로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성장우량주 주식운용 1본부와 2본부는 각각 전정우 상무와 권상훈 본부장이 담당하며 핵심우량주 운용본부는 남동준 상무가 맡게 된다.
또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가치ㆍ중소형주 전담 본부는 민수아 본부장이 맡게 된다. 여성이 자산운용업계 본부장이 된 것은 김유경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에 이어 민 신임 본부장이 두번째다. 민 본부장은 1996년 LIG손해보험 주식운용팀에서 운용업무를 시작해 인피니티 투자자문과 삼성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에서 펀드 매니저로 활동해 온 15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삼성중소형FOCUS펀드’를 운용하면서 수익률ㆍ자금유치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펀드 모집한도를 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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