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6곳에 설치한 현장사무소에 국제 전용회선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현장사무소 근무자들은 국내와 똑같은 인터넷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중동지역은 인프라 시설이 열악하고 내전이 벌이지는 곳도 있어 서비스 개통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해외 사업자 엡실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통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국제전용 회선 제공 사업 수주을 계기로 사업범위가 기존 북미와 동남아시아에서 서남아시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중동은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이 회선 구축을 기피하는 지역이었으나 이번 회선 수주로 사업 지역이 다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