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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MOLED 전자 대주주 되고, 태양전지 SDI로 이관
입력2011-05-27 10:00:46
수정
2011.05.27 10:00:46
삼성그룹이 태양전지 사업을 삼성전자에서 삼성SDI로 이관키로 결정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삼성에 따르면 전자와 SDI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태양전지 사업을 전자에서 SDI로 넘기는 안건을 심의 처리한다.
태양전지 사업 양수ㆍ양도는 그룹 차원의 사업 조정으로 추진됐다. 최근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고 이날 이사회를 열어 통과 시킨다. 이번 이사회 의결에 따라 삼성전자는 태양전지 사업을 전담한 LCD사업부 내 광에너지사업팀 인력(약 300명)과 설비 일체를 SDI에 순차적으로 넘길 예정이다.&&
전지 사업을 SDI로 넘긴 배경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AMOLED를 받는 대신 SDI에 태양전지 사업을 넘겨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AMOLED 사업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담당하고 있다. SMD는 당초 전자와 SDI가 각각 50%의 지분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최근 유상증자를 거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지분율이 64.4%로 높아졌다. AMOLED 사업의 최대 주주가 삼성전자로 바뀐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AMOLED의 최대 주주가 되고, 그의 일환으로 태양전지를 SDI에 넘겨준 것 같다”며 “아울러 박막형 태양전지 연구개발을 SDI가 하고 있다는 점도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LCD 사업은 최근 들어 시황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미래 성장 가능성도 불투명 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AMOLED와 태양전지 간의 양도ㆍ양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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