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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한국전자전] 국내 가전3社 출품작... 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디지털 가전에서 정보통신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한껏 뽐내고 있다. 삼성은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가전산업위주의 사업체제를 디지털 중심의 첨단산업으로 대폭 이동했음을 공식적으로 천명하고 있다. 삼성은 특히 디지털 제품이 개인생활에 실제로 적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이를 위해 디지털 시대를 일반인들이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디지털TV에서 DVD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디지털 CCTV 시스템까지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은 무엇보다 디지털 제품에 힘을 싣고 있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TV, DVD 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DSC)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가운데 디지털TV는 삼성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미국 최초 우주비행사인 존 글렌(John Glenn) 상원의원이 36년만에 우주비행에 나서는 모습이 이 제품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될 예정일 정도로 이미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함께 차세대 멀티미디어 영상을 선도할 DVD플레이어와 필름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도 선보였다. 삼성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영상제품을 몽땅 모아놓고 있다. 디지털시대의 다양한 영상장치로 기대되고 있는 완전 평면TV 및 61인치 고선명 프로젝션TV, 차세대 벽걸이형 TV인 50인치 PDP, 단일 유리방식으로는 세계 최대인 30인치 TFT-LCD 등을 내놓았다. 특히 프로젝션TV는 삼성이 소니·마쓰시다 등 일본업체들에게 새롭게 도전장을 낸 분야다. 이를 위해 삼성은 상품명을 「파브(PAVV·Powerful Audio & Vast Vision)」로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바꿨다. 반도체는 삼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세계의 메모리 반도체는 삼성이 이끌고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보인 세계 최대의 1기가D램과 72메가 램버스D램은 이같은 평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대한 삼성의 도전의식도 엿볼 수 있다. 명령축약형(RISC) 마이크로프로세서인 633㎒ 알파칩은 비메모리 반도체에서도 삼성의 기술력이 상당히 올라섰음을 입증한다. 디지털 기술중 가장 앞선 분야인 정보통신에서도 삼성은 세계최고수준이라고 자신한다. 이를 위해 자동차안에서 위성을 통해 쌍방향통신을 할 수 있는 카네비게이션, 덮개를 위로 여는 폴더형 PCS폰 및 셀룰러 폰, 인터넷으로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웹비디오 폰 등을 내세웠다. 삼성의 컴퓨터 제품군도 눈길을 끈다. 음악파일 전용 플레이어인 MODP를 비롯해 어린이 훈민정음Ⅱ등 각종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컴퓨터 분야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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