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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윤달 마케팅` 총력

백화점들이 오는 21일부터 시작하는 음력 윤3월을 맞아 `윤달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윤달로 결혼을 하는 예비 신혼 부부들이 감소할 것에 대비 예물을 싼 값에 판매하는 한편, 수요가 크게 일 것으로 보이는 수의, 이사로 인한 살림살이 판매에 주력하는 등 윤달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9일부터 25일까지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만을 위해 가전, 가구, 홈패션, 도자기 등 생활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기간 임대차계약서 도는 신규 아파트 입주 등 이사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갖고 백화점을 찾는 고객에게 삼성 공기청정기 2종을 20% 할인해 판매한다. 또 2004년형 신모델인 LG TV디오스를 20% 할인된 195만원에 전국 7개 전 점포에서 각 10대씩 한정 판매한다. LG백화점 안산점은 오는 21일까지 `웨딩예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LG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브랜드 다이아몬드 특별가 기획전`을 열어 예물 4종세트, 진주 3종세트 등 다양한 예물세트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편 행복한세상에서는 `名品 삼베 특별전`을 오는 18일부터 4월18일까지 실시, 황금수의 발명특허 출원 및 의장등록을 가지고 있는 `안동삼베닷컴`의 황금수의를 선보인다. 황금수의는 전통 삼베에 순금을 입힌 제품으로 이번 행사에서 판매하는 황금수의는 `백제 황금도포` 148만원, `고구려 황금도포` 250만원 등이다. 경방필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백양목 칠공예 윤달 특별기획전`을 열고 제기함이나 제기세트를 30 ~ 50% 할인 판매한다. 경방필백화점은 이 기간 교자상 구매 고객에게는 교자상 하나를 더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정가 12만5,000원의 왕관 제기함을 8만9,000원에, 42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물푸레 제기세트는 28만9,000원에 판매한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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