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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3세 경영체제 출범

장세주씨 대표이사 회장 선임동국제강그룹이 본격적인 3세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동국제강[01230]은 5일 본사에서 확대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회장에 장세주(49) 사장, 대표이사 사장에 전경두(67)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장세주 회장은 동국제강그룹을 국내 최대 철강전문그룹으로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고 장상태 회장(2000년 4월 작고)의 장남이며 창업자인 고 장경호 회장의 손자다. 동국제강은 장상태 회장 작고 이후 포항제철 출신인 김종진 회장이 이끄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했으나 김 회장 등이 지난 7월 헬기참사로 숨지면서 오너 경영체제 복귀가 예상돼 왔다. 장세주 회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토슨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기획실장, 영업본부장, 인천제강소장 등을 두루 거치며 지난 99년 1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전경두 사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부산대학교를 졸업했으며 64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무역부 차장, 경리부장, 경리담당 이사, 관리담당 상무, 관리본부장 전무 등 관리부문을 두루 거쳐 99년 12월말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 사장은 입사 이래 37년동안 무역, 총무, 자금, 회계부문의 관리 본부장과 관리실장을 줄곧 맡아온 자금통이며, 고 장상태 회장의 최측근으로 회사의 장기비전수립과 안정적인 내실경영 이끌어온 동국제강의 산증인이다. 동국제강그룹은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이후 한 때 자금압박을 받기도 했으나내실경영을 추진한 결과, 올 상반기에는 반기기준으로 사상최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동국제강그룹은 작년말 9개 계열사 분리를 마무리짓고 올해 1월부터 동국제강을포함하여, 유니온스틸, 국제종합기계, 천양항운, 국제통운 등 7개 기업만으로 새롭게 출범한 재계 21위(2001년 9월1일 기준)의 철강전문그룹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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