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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야경’ 새로운 관광자원 급부상

해운대구 SNS 빅데이터 분석…관광 트렌드 파악

부산 해운대구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SN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야경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마린시티 야경.<부산 해운대구 제공>

“해운대 야경이 이렇게 이쁠줄은:0!! 칵테일 한잔 하면서 있기에 전망이 좋네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 해운대 야경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국내·외 SNS에 나타난 데이터 1만여개를 분석한 결과, 문탠로드, 마린시티 등 해운대 야경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5,300여 건의 국내 SNS 분석 결과, 해운대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은 달은 8월(1,140건·21%)로 아름다운 풍경, 멋진 야경, 모래축제 등 긍정적인 반응이 82%였다.

해운대 연관 키워드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관광명소(46%)이고 음식점(21%), 숙박(11%), 행사(8%), 교통(7%)이 뒤를 이었다.

관광명소는 해운대와 해운대해수욕장(61%)이 최다 언급됐다.

음식점은 돼지국밥, 복국, 밀면, 대구탕 등 지역맛집에 대한 언급과 유명 빵집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이 다수였다.

숙박은 호텔(24%)이 가장 많았다.



행사는 해운대 모래축제(26%)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4,700여 건의 해외 SNS 분석 결과, 해운대 언급이 가장 많은 달은 10월(1,160건·25%)로 긍정적인 반응이 88%에 달했고, 부정적인 반응(12%)은 많은 인파와 지저분함 때문으로 조사됐다.

해외의 경우 인근 지역인 해동용궁사에 대한 검색빈도가 높게 나타나 동부산관광권과 연계한 투어상품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문탠로드, 마린시티 등 해운대 야경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도 급증했다.

해운대구는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SNS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야경을 중심으로 ‘해운대 야경 7선’을 뽑아 홍보하는 한편 ‘야경투어’ 등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 해운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운대구는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발굴,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 확충, 해운대 관련 정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해운대에 대한 언급량이 적은 시기에 국내외 관광객을 모으는 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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