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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주가 재평가 기회”

미래에셋證, 대웅제약 목표주가 ‘상향조정’

대웅제약이 규제 리스크 해소와 이익 개선으로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대웅제약(3월 결산법인)의 올 1ㆍ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면서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사자’(BUY)와 함께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30일 대웅제약은 올 1ㆍ4분기(4~6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26억원, 31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7%, 167.5%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 화이자제약으로부터의 신제품 도입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이 외형성장을 견인했다.



여기에 최근 단독 등재된 오리지널 약품은 약가 인하에서 제외된다는 규정이 나오면서 올메텍(고혈압약)이 약값 일괄인하 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게 미래에셋측의 분석이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스크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대웅제약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1배 수준까지 저하돼 업종 평균을 현저하게 밑돌고 있다”며 “급격한 이익 개선세와 잠재적 규제 리스크 해소에 따라 주가 재평가 국면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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