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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한국뷰리셀

여성에게 화장품은 필수품에 속한다. 하지만 화장품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장기간 사용하거나 공기중에 노출될 경우 화학적 반응에 따른 변질로 피부에 부작용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뷰리쉘(주)(대표 전승·田昇)이 처음 개발해 최근 본격적으로 시판에 나선 화장품 냉동보관함 「듀이셀」은 이러한 틈새시장을 파고든 아이디어상품이다. 기존에는 자석을 이용한 보관방식이 고작이었다. 듀이셀의 작동원리는 반도체모듈을 이용한 냉각방식. 반도체모듈에 전기를 통하면 한쪽은 뜨거워지고 다른 한쪽은 차가워지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현재 국내와 미국등에 특허출원중이다. 반도체의 열차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냉매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공해걱정도 없다. 또 온도조절센서를 부착해 화장품의 적정보관온도인 15℃±2℃를 항상 유지해 줌으로써 일반 상온에서 장기간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변질을 방지해주는 것은 물론, 보습효과를 높여주는 장점을 가지기도 한다. 내부를 원적외선 방사물질인 맥반석으로 만들어 항균, 이온작용을 하며 화장품을 냉장고에 보관했을 때 온도차에서 나타나는 피부의 거부반응도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절전기능도 뛰어나 한달내내 사용해도 전기료 부담은 천원을 넘지 않는다. 원래 화장품냉장고는 내수시장을 겨냥해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제품이 나왔다는 소문이 나자 해외에서 먼저 주문이 쏟아졌다. 본격 출시된지 2달도 채 지나지 않아 미국의 시어스백화점등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벌써 미국, 일본등에 10만달러 이상의 주문을 받아논 상태다. 특히 샤넬, 에스트로더등 세계유명화장품업체들로부터 납품요청이 들어와 물량, 가격등에 대한 협상도 벌이고 있다. 田사장은 『반도체모듈은 오염물질이 아니고 사용분야도 넓어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업소를 대상으로 한 대형보관함과 백이나 손가방안에 들고 다닐수 있는 휴대용등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반도체 모듈을 이용한 통신기기, 반도체장비도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지니어 출신인 田사장은 물통을 위가 아닌 아래에 설치하는 방식인 적립식 냉온정수기를 국내최초로 개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뷰리쉘은 현재 전문마케팅대행업체인 두테크와 판매대행계약을 맺고 대리점을 모집하는 등 내수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0331)224-3701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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