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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개입 `밴드제' 인도네시아 재도입 검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최근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루피아화를 억제하기 위해 통화개입 밴드(변동폭)를 재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데일리 비즈니스 인도네시아지는 이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루피아화를 일정수준으로 페그(고정환율)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환율이 달러당 5,000~6,000루피아 수준이 될 경우 개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BI가 루피아화 가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통화개입 밴드를 또 다시 도입할 것이란 소문은 지난 몇달간 계속 나돌아 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8월 루피아화가 급격히 평가절화되자 통화방어로 외환보유고가 상당히 줄어들자 밴드제를 폐지했다. 국제금융전문가들은 『최근 인도네시아가 말레이시아에서 실시중인 외환규제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우선 BI가 단기외환 흐름을 규제하기 위해 비거주자의 루피아화 소지를 제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정부의 이같은 방침이 보도되자 루피아화는 이날 달러당 8,050~8,200루피아에 개장된지 몇시간 만에 7,700~7,800선 으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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