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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쇼핑' 수수료 인상 추진
입력2011-11-27 21:46:22
수정
2011.11.27 21:46:22
최수문 기자
포털 네이버가 ‘지식쇼핑’ 검색을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수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최근 옥션과 G마켓ㆍ11번가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지식쇼핑 검색 수수료 조정 협상을 통보하고 일부 업체와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NHN은 현재 매출의 2%를 기본 수수료로 받고 연 판매 수수료가 200억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1%의 수수료만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NHN은 이번 협상에서 200억원 초과분에 대한 수수료도 2%로 일괄 조정한다는 것이 한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식쇼핑은 네이버가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몰 가격검색 서비스다. NHN은 네이버 지식쇼핑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이 검색되고 판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고 있다. NHN은 또 ‘브랜드 검색’ 서비스 수수료 부과방식도 바꾸고 네이버 첫 페이지에 오르는 ‘쇼핑 캐스트’ 입점비도 인상할 계획이다.
NHN은 “순방문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증가한 트래픽을 관리하기 위해 재계약 협상에서 수수료를 인상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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