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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7억弗규모 UAE 초대형 발전설비 수주

한국중공업(대표 윤영석·尹永錫)은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수전력청에서 발주하는 7억달러 규모의 발전 및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의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중공업은 미국의 투자전문업체인 CMS사가 아부다비 정부와 합작 추진하는 「알 타윌라 프로젝트」에서 독일의 지멘스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계약 체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72만㎾급 발전소와 하루 1,250만 갤런을 생산할 수 있는 해수담수화 설비 4기를 공급하는 공사로 발주금액이 각각 3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다. 한중은 지멘스와의 컨소시엄에서 해수담수화 설비 전체와 발전설비 가운데 엔지니어링 부문을 제외한 폐열보일러 3기 등 대부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해수담수화 공사는 지금까지 건설된 설비 중 단위용량으로는 세계 최대로 한중은 기본설계에서 기자재 제작 공급 및 시공·설치·시운전에 이르는 전공정을 일괄 수행한다. 한중은 이번 수주건 외에 쿠웨이트 해수담수화 플랜트와 인도 크리쉬파트남 「A」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도 곧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채수종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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