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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영업익 284% 급증

코스닥 대장주 서울반도체는 사상 최대 실적


두산인프라코어가 올 2ㆍ4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내 대장주인 서울반도체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9일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201억원, 1,3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9%, 284%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들의 전망치(매출액 9,544억원, 영업익 1,116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82억원으로 73.8% 줄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과 국내 시장에서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등 주력 사업부문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률도 대폭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3조5,850억원, 4,300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ㆍ4분기 당기순이익이 5,8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9% 늘었고다.부산은행 역시 905억원의 순이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 증가했다. 녹십자는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606억원, 21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6.1% 늘어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63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서울반도체 역시 이날 공시를 통해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52억원, 2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140% 늘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10%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모두 분기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서울반도체 역시 2ㆍ4분기 호성적에 힘입어 올해 목표치(매출액 8,700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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