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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자체제작 프로로 시청률 올리자"

'선정성' 지적 불구 다양한 실험 작품 편성비중 늘려<br>'시청률 검증받은 프로'는 시즌제 형태로 방영 예정

케이블 방송사들이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방극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블 방송사들은 ‘선정성’이 강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덩치가 큰 지상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실험이 가능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시선끌기’에 성공, 3~4%에 이르는 시청률을 낳으면서 올해도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 시청률 올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케이블 측에서 3~4% 시청률은 ‘대박’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부터 자체 제작 드라마, 일명 ‘자드’로 큰 성과를 얻은 온미디어ㆍCJ미디어 등 케이블 방송사들은 올해 자체제작 편성 비중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성공한 작품을 ‘시즌2’ 등 시즌제 형태로 계속 내보낼 예정이다. 온미디어는 지난해 채널 OCN을 통해 선보인 ‘메디컬 기방 영화관’의 작품이 비용대비 효율성과 질적 경쟁력이 높았다고 판단, 올해도 비슷한 형태와 소재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온미디어는 채널 OCN을 통해 상반기 중 TV영화 3~4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퍼액션을 통해서도 ‘도시괴담 데자뷰’ 등 기존에 검증 받은 작품을 시즌제로 내보낼 방침이다. CJ미디어는 tvN을 통해 3월에만 ‘마이캅’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 ‘쩐의 전쟁’ 등 총 7개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쩐의 전쟁’은 지난해 SBS에 방영된 ‘쩐의 전쟁’과 같은 소재지만, 매회별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CJ미디어는 또 채널CGN을 통해 올 4월까지 3편, XTM을 통해 15편, 올리브로 20여편 등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자체제작을 강화할 계획이다. MBC플러스는 지난해 인기를 끈 ‘별순검’의 시즌2 검토와 함께 오락채널 에브리원을 중심으로 20분 분량의 ‘세미드라마’ 등 파일럿 프로그램 7편에서 3~4편을 선정해 4월중 정규 편성할 계획이다. YTN미디어는 코미디TV를 통해 ‘애완남 키우기 나는팻’, ‘기막힌 외출’ 등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을 시즌제로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아이템을 보강해 채널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갈 방침이다. 중앙방송 Q채널은 분기별 테마편성을 통해 젊은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국내외 이슈와 관련한 신규 다큐와 극장 개봉 작품을 선보이고, 오는 30일 방영할 싱가포르 공동제작 ‘아시아의 해적을 찾아서’와 같은 정규 기획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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