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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견 건설사 대거 포함

■ 건설·조선 5개사 퇴출, 15개사 워크아웃<br>아파트 계약자 분양대금 환급등 문제없어<br>상가는 보증대상에서 제외…후유증 우려


SetSectionName(); 지방 중견 건설사 대거 포함 ■ 건설·조선 5개사 퇴출, 15개사 워크아웃아파트 19개단지 분양보증승계시공등 계약자 피해 없어보증제외 상가는 후유증 우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금융권의 조선ㆍ건설사 2차 구조조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방에 기반을 둔 중견 건설사들이 대거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C등급을 받은 13개 건설업체 중 기업규모가 큰 기업(시공능력평가액 101위)은 신도종합건설. 의정부에 기반을 둔 이 업체는 그동안 '신도 브래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수도권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적극 벌여왔다. 남양주ㆍ의정부 등 수도권 일대는 물론 부산ㆍ포항ㆍ아산 등 지방에서 벌여온 주택사업이 부동산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것이 C등급을 받은 계기가 된 것으로 파악된다. 시공능력평가액 106위인 대구의 ㈜태왕은 그동안 지역 대표업체들이 부도 등으로 잇따라 쓰러진 가운데 몇 남지 않은 이 지역 토종 건설업체 중 하나다. 대구 지역의 심각한 분양침체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구를 중심으로 6개 단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라며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C등급으로 분류된 송촌종합건설ㆍ한국건설ㆍ중도건설ㆍ새한종합건설 등은 광주에 본거지를 둔 업체들이다.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이번에 CㆍD등급을 받은 건설업체들의 분양보증 아파트 규모는 19개 단지이며 보증액은 1조7,010억원에 달했다. 이중 13개 단지는 업체들이 직접 시행하고 있는 곳이며 나머지 6곳은 단순시공 현장이다. 대한주택보증의 한 관계자는 "보증 대상 아파트들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납입한 분양대금 환급이나 승계시공을 책임지기 때문에 계약자들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가의 경우 보증 대상에서 제외돼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에 C등급을 받은 르메이에르건설의 경우 아파트보다는 대형 상가 분양을 주력으로 하며 송촌종합건설 역시 서울 염창동ㆍ월계동과 부천ㆍ성남 등 수도권 일대에서 대규모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한편 이번 구조조정 및 퇴출 대상 기업 가운데 'SC한보건설'과 '새롬성원'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SC한보건설은 옛 한보그룹 계열사였던 업체로 그룹 해체 후 온빛건설 등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지난 2008년 초 신창건설에 인수됐다. 최근 모기업인 신창건설마저 법정관리를 신청해 또다시 회사의 운명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D등급을 받아 사실상 퇴출이 결정된 새롬성원은 STX그룹 계열 건설사다. 2007년 4월 그룹에 편입돼 한때 'STX건설산업'이라는 간판을 내걸기도 했지만 2007년 말 사명을 다시 새롬건설로 바꿨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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