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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수능 난이도 작년과 비슷"

올해도 수리영역이 '당락 변수'<br>탐구등 사고력 중심 출제… "정답 표기방식등 달라 주의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 난이도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하기로 하면서 올해도 수리영역 점수가 대입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리영역이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돼 변별력이 커지면서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리영역 점수가 당락을 좌우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다만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모집단 수준에 따라 조절되기 때문에 오는 6월과 9월에 치러지는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수리 영역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될 여지는 남아 있다. ◇탐구ㆍ제2외국어ㆍ한문영역도 난이도 조정=올해 수능에서는 사회ㆍ과학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ㆍ한문영역 등 선택 과목 간 난이도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제2외국어의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아랍어 등에서 ‘찍기’로 점수를 잘 받은 학생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성열 교육과정평가원장은 “올해 수능에서는 출제위원들과 요행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수능시험의 출제 범위는 고교 2~3학년 심화선택 과목 중심으로 하되 언어ㆍ외국어 영역은 여러 교과가 관련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거나 한 교과 내의 여러 단원이 관련된 소재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된다. 수리ㆍ탐구ㆍ제2외국어ㆍ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문항이 출제되고 단순 암기나 기억력에 의존한 문제는 가급적 배제된다. 국사 교육과정의 부분 개정에 따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회탐구영역 국사 과목에서는 근ㆍ현대사 내용도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 ◇문제지 표지 제작ㆍ영역별로 합권=올해 수능부터는 매 교시별 문제지에 표지가 만들어지고 정답 표기 방식도 일부 바뀔 예정이어서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4교시 탐구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의 시험지가 영역별로 한 권(직업탐구는 2권)으로 만들어진다. 그동안 이들 영역 시험지는 인쇄 기술상 문제로 영역별로 2~5권씩(사회탐구 3권, 과학탐구 2권, 직업탐구 5권, 제2외국어ㆍ한문 2권) 나뉘어 제작되다 보니 수험생들이 자신의 선택과목을 고를 때 혼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또 문제지 앞면에 표지를 붙여 과목별 쪽수를 안내함으로써 수험생들이 쉽게 선택과목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미리 시험지를 받은 학생이 눈으로 문제를 풀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그동안 수리영역 단답형 문항에서 정답이 한자릿수인 경우 지난해까지는 OMR 카드 답안지에 일의 자리만 표기하도록 하고 십의 자리 ‘0’을 표기하는 게 허용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십의 자리에 ‘0’을 표기하는 것도 정답으로 인정된다. 2010학년도 수능 세부계획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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