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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과 가족 60명은 지난 21일 울산시 노인복지관 소속의 독거노인 20명과 고래탐사에 나섰다. 울산시 남구가 운행하는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한 이들은 소규모의 밍크고래 입수 장면을 발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차는 소외계층과의 교감을 확대하는 사회봉사활동을 정착시키고 직원 가족들로 하여금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다지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인솔을 담당한 현대차 울산총무팀 장은경 대리는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생활시설에서 거주하는 노인들이 오랜만의 나들이를 통해 기분전환도 하고 특히 울산의 명물인 고래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최근 체험학습을 통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옹기체험,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등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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