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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선박 명명식

현대중공업이 4월 한달동안 모두 10척의 선박 명명식을 갖게된다.이는 월간 실적으로 회사 설립이래 최다기록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그리스의 선 엔터프라이즈사가 발주한 7만3,000톤급 유조선 명명식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6척의 명명식을 가졌다. 오는 23일과 30일 각각 2척의 명명식이 예정돼 있어 한달동안 모두 10척의 선박 명명식을 갖게 된다. 대부분의 조선업체들이 한달에 보통 2~3회 명명식을 갖는것에 비하면 매우 많은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9개 전용도크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단일 조선소에다 설비 자동화, 도크별 선종 전문화로 공기를 크게 줄이는 등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왔기 때문에 가능한 기록"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지난해 모두 39척의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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