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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600억대 매물 쏟아내
입력2003-12-12 00:00:00
수정
2003.12.12 00:00:00
한기석 기자
종합주가지수가 14.95포인트 오른 806.08을 기록, 800선을 회복했다.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만포인트를 돌파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으며, 1,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세도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상승장을 이용해 1,600억원대의 매물을 내놓으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한국전력 등의 약세로 전기가스업만 소폭 하락했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포스코, KT, 현대차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법원이 신주발행금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금강고려화학(KCC)과 지분경쟁이 예상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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