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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4' 한국 출시 연기

(자료사진)

애플이 이달 말로 예정됐던 ‘아이폰4’의 국내 출시를 연기했다. 또 논란이 된 수신 불량 문제에 대해서는 리콜 대신 구입 고객에게 케이스(범퍼)를 제공키로 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0일 한국을 제외한 17개국에 아이폰4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 “한국 정부의 승인을 받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KT는 18일 “망연동 테스트가 지연돼 출시가 늦어진 것으로 1~2개월 내에 아이폰4를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잡스 최고경영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 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9달러 상당의 범퍼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며 “무료 케이스를 공급받은 뒤에도 불만이 있는 고객들은 구매 30일 이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완벽하지 않으며 스마트폰도 완벽하지 않다”라고 말해 최근 불거진 제품 결함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안테나 수신 기능의 문제는 노키아, 삼성전자, 블랙베리 등의 스마트폰에서도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덧붙여 이번 논란이 아이폰만의 문제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그 동안 아이폰4의 수신 불량 문제는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안테나 게이트(Antenna Gate)로 불리는 등 첨예한 논란을 빚어왔다. 특히 애플이 제품 자체에 문제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하자 일부 사용자들은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잡스 최고경영자는 “아이폰4가 지난달 출시 후 3주 동안 300만대 이상 팔렸다”고 강조하고 “8월 24개국에 이어 9월에는 40개국에 아이폰4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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