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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골프장 그린피 1만5,000원

난지도 골프장의 사용료 문제가 일단락됐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8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난지도 골프장의 그린 피를 시가 제출한 1만5,000원으로 원안 의결하는 한편 연습장 이용료는 시가 제시한 1만2,000원에서 33% 삭감한 8,000원으로 정하는 `서울시립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수정안을 의결했다. 이 안건은 10일 본회의에 상정됐으며 본회의도 통과하면 조례안이 확정, 공포되며 골프장 운영 주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운영계획서에 이를 반영해 시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해 기장명 난지도 골프장 사장은 “적자를 볼 것이 뻔하지만 일단 운영해 본 뒤 추후 대책을 서울시와 협의하겠다”며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철회하고 서울시 의견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공단 측이 입장을 급선회한 것은 최근 이용료 문제로 마찰을 빚으면서 여론이 공단 측에 불리하게 조성되는데다 서울시도 강경대응으로 일관해 결과적으로 공단 측이 불리하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일단 서울시 요구대로 개장하되 운영 실적을 근거로 이용료 조정을 재협상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 김기성 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은 이에 대해 “일단 5월에 개장을 한 뒤 올해 운영실적을 평가해 내년에 사용료 인상을 고려할 계획”이라며 향후 공단 측의 인상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난지도 골프장 이용료는 늦어도 내년 이후 대폭적인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난지도 골프장은 9홀짜리 퍼블릭 코스와 48타석 연습장, 클럽하우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골프장은 5월, 골프장 옆의 시민이용공원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각각 개장될 예정이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이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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