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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외국인 차익실현 매도 끝물”

선물거래소 분석<BR>대형주 중심 “팔자”시총비중 40%로 줄어


지난 8월 이후 이어진 외국인 투자가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 외국인은 차익실현을 위해 삼성전자ㆍ포스코ㆍ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는 8월4일 이후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금액이 3조4,088억원에 달하면서 외국인 시총 비중이 40.42%(225조1,300억원)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초의 시총 비중 40.16%에 근접한 것이며 연초 42.12%에 비해서는 1.7%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증권선물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인의 연이은 매도는 보유 비중이 40%에 다다를 즈음 중단됐다”며 “단기차익을 위한 외국인의 매도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더구나 8월부터 외국인이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간접투자자금의 증시유입으로 인해 종합주가지수는 7.09% 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과정에 외국인의 단기적인 차익실현과 포트폴리오 교체가 진행됐다는 게 증권선물거래소의 분석이다. 차익실현은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을 중심으로 나타났고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수장비ㆍ철강금속 순으로 순매도가 이뤄졌다. 실제로 8월4일~10월14일 외국인은 대형주는 3조2,240억원을 순매도했고 중형주에 대해서는 376억원을 순매도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소형주는 2억원을 순매했다. 종목별로는 전기전자업종에서 삼성전자를 75조8,315억원어치 순매도한 데 반해 LG전자에 대해서는 13조3,640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업종에서는 국민은행을 9조원 이상 순매수했고 우리금융을 11조5,655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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