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일 사장은 이날 평택공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작년 발표한 중장기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첫해인 만큼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전 부문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3만8,651대, 수출 7만4,350대(CKD 포함) 등 총 11만3,001대를 판매했다.
이 사장은 “이른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위해 수요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신흥시장 확대방안 추진, 코란도스포츠를 비롯한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범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올해 인도 반조립제품(CKD) 사업을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러시아, 중국, 브라질 등 신흥시장 CKD 사업을 위한 준비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제품개발과 연구개발(R&D), 구매, 영업부문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마힌드라와의 협업을 구체화하고,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판매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업체와의 협력기반을 강화해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전 부문의 강력한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재무성과를 개선하는 등 경영내실 강화와 향후 변동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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