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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명동본점 11월 영업중단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재단장을 위해 오는 11월 영업을 중단한다. 2일 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내년 8월경으로 예정된 백화점 본관의 그랜드 오픈을 위해 오는 11월 영업을 중단하고 내년 7월까지 본격적인 리뉴얼 작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신세계 본관에 입점해 있는 대부분의 매장은 영업중단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일부 입점 업체들은 약 10개월에 걸친 영업 공백과 관련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부문은 지난해 연말 본점 신관매장 MD(Merchandise) 변경과 관련한 회의를 열고 당초 지하 1층에서 8층 까지 매장을 배치하려던 계획을 수정, 9층까지 확장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관 영업면적은 기존 1만2,793평에서 1만3,986평으로 1,193평이 늘어났으며 신관과 본관을 포함한 전체 면적도 1만5,869평에서 1만7,062평으로 늘어났다. 또 9층에 자리잡을 예정이던 식당가는 10ㆍ11층으로 옮기게 됐으며, 사무실 공간도 기존의 11~20층에서 12~19층으로 옮겨가게 됐다. 한편 신세계는 부지매입에 357억원, 건축비 1,803억원 등 신관 신축 공사비에 2,92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비용도 272억원을 들여 국내 최고의 매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또 본관 리뉴얼 작업에 90억원을 투입, 총공사비는 3,017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업계의 관계자는 “당초 신세계는 신관 오픈후 본관 영업을 중단하는 방안과 본관 영업 중단후 리뉴얼 작업을 거쳐 신관과 함께 오픈하는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 연말 신세계백화점 MD변경 관련 회의에서 고위 관계자가 두번째 방안을 선택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세계가 영업 공백과 직원 재배치 등 산적한 문제를 어떤식으로 해결해 나갈지 모르겠다”며“이 기간동안 남대문시장, 메사, 밀리오레 등과 롯데백화점 등이 밀집한 주변 상권에 변화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입점 브랜드의 관계자도 “대부분의 입점 업체들이 본점 영업중단에 따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신세계측은 본점 매출 비중이 작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며 “입점 업체들 마다 최소한 8개월 이상 될 것으로 보이는 영업 공백기간 동안 단골 고객관리와 직원 재배치 등에 대해 고민하는 분위기 ”라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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