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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몰 "차별화로 경기침체 돌파"

커뮤니티ㆍ안심 보상제 등 인기 매출 호조

인터넷 쇼핑몰들이 다른 사이트와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매출이 늘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의류ㆍ패션 전문 쇼핑몰인 패션플러스는 매일 300여개의 신상품을 업데이트하고, ‘브랜드 토크’라는 커뮤니티 게시판을 운영해 회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패션플러스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연간 250억원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명품 전문 쇼핑몰 패션지아는 다른 명품몰과 달리 자사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입한 명품이 진품이 아닐 경우 구매 가격의 10배를 보상해 주는 ‘안심 10배 보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인터넷에서 명품 구입을 꺼리는 주된 이유는 모조품(짝퉁)에 대한 불안감에 있기 때문에 보상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상제도와 인터넷 최저가격으로 패션지아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명품 구매대행 사이트인 위즈위드도 국내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최신 디자인 상품을 라이선스 방식으로 수입해 저렴한 값에 내놓고 있다. 경쟁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없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저렴한 값에 수입, 판매해 위즈위드는 올해 3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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