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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직원도 스톡옵션 덕 본다"

하이스마텍등 최고 7,000만원 시세차익

스마트카드 업체인 하이스마텍은 지난해 주총에서 26명의 임직원에게 총 26만6,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이 업체는 임원 중심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다른 회사들과 달리 연구 및 영업 파트에서 근무하는 20명의 직원에게도 17만1,600주를 지급했다. 장외기업도 아닌 상장기업이 일반 직원에게 이만한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스톡옵션 행사기간이 내년 3월부터이긴 하지만 이미 주가는 행사가격(6,950원)의 2배 수준으로 올랐다. 가장 많은 1만200주의 스톡옵션을 받은 직원의 경우 현재 가격대로라면 7,000만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 하이스마텍은 지난 2002년에도 20만주의 스톡옵션(행사가 2,750원) 가운데 14만주를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지난해 9월부터 스톡옵션 행사가 가능했음을 감안하면 주당 6,000원~1만2,000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주성엔지니어링도 지난 2002년과 2003년 두 차례에 걸쳐 직원들에게 각각 40만주(행사가 5,940원)와 14만주(행사가 7,410원)의 스톡옵션을 지급했다. 2년 뒤부터 행사가 가능해 40만주는 이미 차익 실현에 들어갔고, 14만주도 곧 행사 가능기간이 다가온다. 현재 주가가 1만4,000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100%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이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임원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은 일종의 인재 확보 및 성공보수 지급 차원”이라며 “최근 증시 활황으로 스톡옵션을 받은 직원들의 경우 쏠쏠한 규모의 목돈을 쥘 수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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