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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일반 TV로도 스마트TV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TV 업그레이더(모델명 ST600)’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가로, 세로 각각 11cm 크기의 작은 상자 모양으로, 일반 HD급 TV의 HDMI(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단자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LG전자 스마트TV의 기능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HDMI 단자가 있는 TV라면 브랜드와 관계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이 재품은 우선 LG전자의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인 ‘넷캐스트(NetCast) 2.0’을 기반으로 인터넷 검색,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또 LG 스마트TV의 경쟁력인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구현해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한 눈에 확인해 단 한번의 클릭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들과의 호환성도 갖춰 휴대폰이나 PC 안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공유해 TV에서 재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내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1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며, 내년 2ㆍ4분기 국내외 시장에 출시된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은 “이 제품은 스마트TV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하고 싶지만, 기존 TV를 교체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실속형 제품”이라며 “내년 TV 시장의 화두가 될 스마트TV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혁신 제품으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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