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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과일ㆍ채소, 할인점서 싸게 사세요”

폭설로 채소와 과일 값이 급등한 가운데 할인점들이 고객 몰이를 위한 미끼 상품으로 채소, 과일 중 일부 품목을 할인가에 내놓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0일까지 가격이 크게 오른 버섯, 양파, 토마토를 정상가보다 21~45% 할인 판매한다. 새송이버섯 1박스는 6,980원, 양파 9개들이 1망은 3,940원, 방울 토마토는 200g에 1,480원, 완숙 토마토 1.2kg 1봉지는 4,480원이다. 롯데마트는 11~14일 `딸기 대 축제` 행사를 열어 딸기를 정상가보다 40~50% 싸게 판다. 롯데마트는 5만 박스 이상의 물량을 준비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10일까지 적상추, 청상추, 포항초를 3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적상추, 청상추는 200g에 각 680원, 포항초는 1단에 1,580원이다. 8~10일에는 딸기 초특가전을 열어 딸기 750g 1상자를 5,480원에 내놓는다. 그랜드마트는 25일까지 채소와 과일을 10~30% 싸게 판다. 딸기는 100g당 570원, 토마토는 100g당 450원, 열무 1단에 1,650원 등이다. 킴스클럽은 11일부터 17일까지 일별 60여 품목씩 20~50% 할인 판매한다. 11일과 12일 양일간 바나나를 100g당 97원에 판매하고 13일부터 15일까지는 열무 1단을 980원에 판매한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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