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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외국인투자 26억원
입력2001-02-05 00:00:00
수정
2001.02.05 00:00:00
울산 외국인투자 26억원
지난 70년부터 지금까지 외국인이 울산지역에 투자한 금액은 모두 26억2,000여만달러에 달하는 것을 나타났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지난해 자동차 및 부품산업 중심으로 12건 5억737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등 지난 70년이후 19개국 79개사에서 모두 26억2,500만달러의 외국인 자본을 유치했다.
이는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광주, 충남에 이어 6번째.
지난 70년 일본에서 동서석유화학에 6천970만달러를 투자한 이후 외국인 투자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전체의 54.8%인 총 14억4,000만달러를 유치하는 실적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30개사 6억7,184만달러, 미국 8개사 4억2,300만달러, 독일6개사 5억2,946만달러, 영국 4개사 1억1,958만달러, 사우디 1개사 4억7,039만달러, 말레이시아 4개사 2억6,00만달러, 프랑스 3개사 5,524만달러, 중국 10개사 68만8,000달러 등이다.
업종별로는 화학공업이 29개사, 석유 7개사, 금속 6개사, 운송용기와 기타 제조업 각 5개사, 자동차부품 4개사, 전기전자와 기계 각 2개사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가공단내에 산업시설과 항만 등 기반시설이 밀집돼 있는 등 투자여건이 좋아 외국인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며 "앞으로는 신소재 등 전략산업분야의 외자유치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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