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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인수단' 구성

현대그룹이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 현대차써비스 등 3개 계열사 핵심인력으로 구성된 53명의 기아인수단을 6일 확정했다.인수단장에는 김수중 기아자동차 사장 내정자가 임명됐으며 현대자동차에서는 박병재 부회장이 상임고문, 현대정공에서는 유기철 부회장이 해외영업 총괄을 각각 맡아 기아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인수단은 현대자동차 27명, 현대정공 16명, 현대자동차써비스 10명등 그룹내 자동차 관련 3개 계열사 인력 53명으로 구성됐다. 자동차 멤버가운데 한상준 자문역은 기아 생산총괄, 윤국진 CS추진사업부 전무는 인사 및 지원총괄, 이명준 해외프로젝트담당 상무는 생산기술센터에 내정됐다. 또 김만유 남부영업실장은 국내영업총괄, 승용설계2실장을 지낸 박래욱 이사는 기술총괄로, 제갈걸 경영전략팀장(이사대우)은 기획총괄에 각각 임명됐다. 현대정공에서는 柳부회장과 함께 이용도 전무가 구매총괄, 정학진전무가 재경총괄을 맡아 자리를 옮기게 됐다.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이동녕 전무는 소하리 공장, 김무일 전무는 아산 1,2공장, 전천수 상무는 광주공장장에 선임됐다. 현대는 이처럼 인사단 구성을 확정, 지난 5일 해당자에 개별 통보했으며 7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현대내부에서는 이같은 인사구도와 관련, 현대자동차 파견인력이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의 측근들이 대거 선정됐음을 주목,「트로이목마」가 될 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鄭명예회장이 아직도 지난 3일 단행한 그룹의 자동차부문 회장단 인사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고 이번 현대자동차의 기아인수단 인력도 직접 인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인사를 통해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려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파견인력은 차장급부터 부회장급까지 구성됐는데 그동안 현대자동차 내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인수단은 내년 3월 15일로 예정된 현대의 주금납입 전까지 기아와 아시아의 경영을 맡게 된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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