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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투자조합 稅지원
입력2001-08-28 00:00:00
수정
2001.08.28 00:00:00
경제장관간담회… 소기업 네트워크 추진정부는 부품소재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결성되는 투자조합에 세제상 혜택을 줘 민간자본의 참여를 촉진하기로 했다.
또 오는 9월부터 전국 293만개 중소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기업과 자영업자의 IT화를 촉진하기 위해 '소기업 네크워크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김대중 대통령이 8ㆍ15 경축사에서 밝힌 산업정책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통산업과 지식기반 경제의 접목방안'을 논의했다.
재경부는 대표적인 전통산업인 부품소재 산업에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조합 결성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상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고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관련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세제지원 계획은 올 세제개편안에 포함될 예정이나 현행 창업투자조합과 같이 투자액의 30% 소득공제(개인)와 양도소득세 면제(법인)가 주요내용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10월 핵심 부품소재에 대한 신뢰성 인증사업을 확대하고 신뢰성 보험제도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공학교육을 위해 공과대학에 '공학교육인증제도' 도입을 유도하고 자영업자와 종업원 50인 이하의 중소기업에 IT교육,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보안ㆍ인증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소기업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부는 올해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262억원을 지원하며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는 주력 전통산업의 IT 접목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3년까지 2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민수기자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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