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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들 "컴퓨터는 게임기"
입력2007-01-01 17:35:07
수정
2007.01.01 17:35:07
이재용 기자
절반이 "주로 게임 이용"…'자료찾기' 뒤이어
초ㆍ중학생 절반 가량은 컴퓨터를 주로 게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노벨과개미와 ㈜교수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2일~12월21일 초등학생과중학생 회원을 대상으로 컴퓨터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컴퓨터로 주로 무엇을 하나’란 질문에 응답자 1,078명의 50%(544명)가 게임을 한다고 답했다.
‘숙제 자료찾기’가 19%로 뒤를 이었고 ‘채팅’이 12%, ‘뉴스 및 관심사 검색’ 10%, 음악 감상이나 개인 홈페이지 꾸미기 같은 ‘기타’ 답변이 9%였다.
초등학생은 게임(52%)과 숙제 자료 찾기(22%) 비중이 높은 반면 중학생은 게임(47%)을 가장 많이 하기는 하지만 뉴스 등 검색(19%) 용도로도 컴퓨터를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컴퓨터 사용시간은 ‘1시간 미만’이란 답이 46%로 가장 많았으나 ‘2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42%나 됐다.
특히 중학생은 ‘1시간 미만’(31%)보다 ‘2시간 정도’(36%)란 답이 더 많았고 하루 4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응답도 16%에 달했다.
게임과 아바타 구입, 온라인 학습 등에 들어가는 한 달 간 컴퓨터 관련 사용비는 ‘5천원 이하’가 46%로 가장 많았고 거의 돈을 들이지 않는다는 답변이 29%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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