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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신도시에 오피스텔 봇물/호수공원·정발산역 부근에 7개나
입력1997-06-05 00:00:00
수정
1997.06.05 00:00:00
◎전망좋고 교통편리·값도 싸 “인기”일산신도시의 호수공원과 정발산 전철역 이웃에 7개 오피스텔이 한꺼번에 쏟아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부지는 토지공사가 조성한 뒤 4년동안 분양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말부터 20개 필지가 오피스텔 건축용으로 팔렸다.
토지공사 일산직할사업단 유춘재과장은 『일산에 공공시설이 속속 입주하고 있고 지난해 말부터 아파트값도 크게 뛰어 오피스텔의 수요도 늘어난 것같다』고 말했다.
호수공원 쪽은 전망이 좋아 주로 주거용으로 팔리고 있으며 정발산역 주변은 교통여건이 좋고 중심상업지역에 가까워 주거와 업무를 동시에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호수공원 이웃의 오피스텔은 호수가 보이는 쪽과 높은 층을 중심으로 분양이 순조롭다.
일산의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서울보다 싼데다 서울과 달리 바닥을 모두 온돌로 깔 수 있다는 이점을 지녔다. 서울은 30%까지만 온돌을 깔 수 있다. 또 이곳의 오피스텔은 60∼80평형의 큰 평형들이 많아 최근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자금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나산종합건설이 짓는 나산스위트오피스텔은 평당 3백10만∼3백4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의 파격적인 분양가로 분양 3일만에 40%가 팔려나가는 인기를 끌고 있다.
분양가가 싼 것은 토지를 싸게 매입한데다 철골구조 대신 철골콘크리트조를 택해 건축비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나산측은 설명했다.
나산은 이 곳에 3차까지 분양을 준비중이며 2, 3차는 분양가를 높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은 이번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네오시티는 난방과 함께 냉방도 중앙집중식으로 한다. 난방은 방바닥이 따뜻한 온돌 대신 공기가 훈훈해지는 팬코일을 설치했으며 주차장을 지상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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