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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소설집 '겨울우화''종소리' 재출간 外

신경숙 소설집 '겨울우화''종소리' 재출간

신경숙 작가의 소설집 '겨울우화'와 '종소리'가 문학동네에서 재출간됐다. 첫 소설집 '겨울우화'에는 표제작을 비롯해 단편 11편이, 2002년 나왔던 다섯 번째 소설집 '종소리'에는 6편이 실렸다. '겨울우화'는 고려원이 출간했다가 문학동네가 1998년 '강물이 될 때까지'란 제목으로 냈던 것을 새로 다듬었다.

작가는 "'겨울우화'는 내 등단작품이다. 1985년 겨울의 일이니 27년 전에 썼다는 얘기다. 그 해 가을에 광화문 우체국에서 펀치를 빌려 원고지의 구멍을 뚫던 생각이 난다"며 "쉰이 되어가는 요즘 쓰는 일은 점점 더 어렵고 두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어느 상황에서나 쓸 수 있었으므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연극 '광해' 주역에 배수빈·김도현 발탁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주역에 배우 배수빈과 김도현이 발탁됐다.

제작사 BH엔터테인먼트는 2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각색해 오는 2월 선보이는 동명 연극의 하선(광해) 역할에 이들을 더블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연극은 비운의 군주 '광해군'을 닮은 광대 '하선'이 대리 임금 노릇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의 줄거리를 따른다.

제작사는 "배수빈은 영화 '26년'을 통해 배우의 모습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고, 김도현은 뮤지컬 '천사의 발톱'과 '페이스 오프'에서 1인2역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에서 류승룡이 연기한 '허균' 역할은 배우 박호산과 김대종이 맡는다.'조내관' 역할은 손종학이 연기한다.

2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02)3443-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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