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언어로 서비스 유럽에 싸이월드 열풍 불것" 라스 슈벤크 싸이월드 유럽공동대표 프랑크푸트르(독일)= 권경희기자 sunshine@sed.co.kr “싸이월드를 11개 언어로 제작, 올 연말부터 전 유럽시장을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는 10월 유럽판 공개시범서비스 준비중인 라스 슈벤크(37ㆍ사진) 싸이월드 유럽공동대표는 싸이월드가 한국에서처럼 이 지역에서도 충분히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벤크 공동대표는 “싸이월드의 디지털아이템 판매 모델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러한 모델이 유럽에서도 충분히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이러한 확신을 바탕으로 그는 “싸이월드를 유럽에서 사용중인 11개 언어로 제작해 전 유럽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올 연말이면 모든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과 유연성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며 “싸이월드가 유럽 인터넷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유럽의 온라인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사용 환경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사이버머니인 ‘도토리’는 유럽에서 ‘코인즈(COINS)’로 불릴 예정이다. 슈벤크 공동대표는 유럽의 대표적인 온라인 업체를 두루 거쳐 ‘마케팅 박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실제로 그는 가입자 1,400만명의 유럽 최대 인터넷 업체인 티온라인(도이치텔레콤 자회사)을 비롯, 라이코스, 식스에이파트(SixApart), 하보호텔, 스테이프랜즈 등에서 마케팅 책임자로 일한 바 있다. 슈벤트 공동대표는 “티온라인이 성공을 거둔 후 아시아 시장에서 유럽에 도입할 성공모델을 찾다가 싸이월드를 발견했다”며 “앞으로 유럽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7/09/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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