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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활성화 대책] 아반떼 32만·쏘렌토 52만원↓… "업체들 30만~150만원 별도 할인"

개소세 인하… 자동차 가격 얼마나 싸지나

에쿠스·K9 200만원 안팎 저렴하게 구입 가능

차값 비싼 수입차는 세금만 최고 489만원 줄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차 대치지점에서 한 손님이 ''에쿠스''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계기로 우리나라 대표 준대형인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가격이 100만원 이상 싸진다.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61만원가량의 가격 인하 효과에 해당 자동차 회사에서 특별 할인을 해준 데 따른 것이다.

'에쿠스'나 'K9' 같은 대형차는 200만원 안팎 싸게 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차의 경우 세금만 최대 500만원 정도의 혜택이 예상된다.

26일 서울경제신문이 자동차 개소세 30% 인하에 따른 차 값을 추정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현대차의 '액센트 1.4 스마트'는 1,382만원이던 차값이 개소세 인하로 1,357만원으로 25만원 낮아진다. '아반떼 1.6 스마트'도 1,749만원에서 32만원 낮아진 1,717만원으로, '쏘나타 2.0 스마트'도 2,545만원에서 2,498만원으로 조정된다. '그랜저 3.0 프리미엄'과 '제네시스 3.8 프레스티지'는 각각 61만원과 111만원의 가격 인하가 예상된다. '에쿠스 5.0 프레스티지'는 세금인하로만 무려 204만원이 싸진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 2.0 모던'과 '싼타페 2.0 모던'도 각각 49만원과 53만원 내려간다.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 1.4 디럭스'와 'K3 1.6 럭셔리', 'K5 2.0 프레스티지'는 각각 26만원과 32만원, 46만원 싸진다. 'K7 3.0 프레스티지'와 'K9 5.0 퀀텀'은 60만원과 158만원 인하된다. '스포티지 2.0 에이스'도 45만원 조정된다.

이는 개소세 인하분만 감안한 것이다. 현대·기아차의 개별 할인을 고려하면 실제 구입가격은 더 낮아진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개소세 인하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 별도의 고객혜택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기는 어렵다"고 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2년 정부의 개소세 할인시 차종별로 20만~30만원 정도의 추가할인을 제공했다. 8월 판매조건을 보면 기본이 30만~50만원 수준이고 '아슬란' 같은 경우 최대 100만원 안팎의 할인이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발표될 추가 할인분은 30만~15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종합하면 차종별로 최대 200만~300만원 수준까지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도 세금인하로만 'SM3 LE'는 34만원, 'SM5 LE'는 50만원, 'QM3 디젤 RE'는 45만원가량 싸진다. 여기에 르노삼성 개별 할인을 더하면 최대 100만원 안팎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GM도 '말리부 2.0 LT'의 세금만 50만원 내려간다.

수입차는 차 값이 비싸 혜택이 크다.

BMW의 인기모델인 '520d'는 개소세가 인하되면서 117만원의 혜택이 있다. 6,390만원이던 차값이 6,273만원이 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C200 아방가르드'는 99만원, 'E220 블루텍 아방가르드'는 116만원 정도 된다. 아우디의 'A5 35 TDI 콰트로'도 94만원가량의 혜택이 있다. 1억8,590만원이나 하는 BMW의 최상위급 모델 '750Li xDrive'는 340만원, 벤츠의 'S600 롱'은 489만원, 아우디의 'A8 L 콰트로'는 463만원이나 싸진다.

수입차는 세금할인과 별도로 딜러마다 할인폭이 제각각인데다 보통 500만원 안팎에서 많게는 1,000만원에서 수천만원 수준까지 차 값을 빼주기도 해 실제 혜택은 최대 수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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