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습니다.
냉방가전제품이 매출 신장세를 이끌며 특히 대형마트는 추석·설 명절이 낀 달을 제외하고는 14개월 만에 처음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늘었습니다.
백화점의 6월 매출도 작년 같은 달보다 4.1% 증가했습니다. 여성 정장을 뺀 모든 품목 매출이 늘어났는데 특히 에어컨·제습기의 높은 매출 증가(15.7%)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편의점도 전년 동월 대비 9.2%나 매출이 신장했습니다. 점포수가 10% 증가한데다 음료·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매출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은 농수축산물, 신선제품, 가공·조리식품이 모두 2.4∼2.7% 매출 감소로 이어져 전체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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