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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지난해 순이익 3,833억원

한국통신이 이날 발표한 결산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9.4% 늘어난 9조5,956억원에 달했다. 부채비율도 190.2%에서 75.7%로 감소했다.매출 내역을 보면 시내전화사업의 경우 유선-이동전화간 통화료가 전년 대비 60.2% 증가한 2조5,376억원에 달한데 힘입어 전년에 비해 16.5% 늘어난 6조55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선-이동전화간 통화료를 제외한 순수한 시내전화료는 전년 대비 1,000억원 정도 감소했다. 시외전화료도 이동전화의 잠식으로 18.7%(3,289억원) 줄어든 1조4,335억원, 국제전화료는 10.5%(833억원) 감소한 7,103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데이터사업 분야는 인터넷 확산에 힘입어 19.1%(1,770억원) 늘어난 1조1,54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해외 DR(주식예탁증서) 상장을 통한 유상증자로 1조5,000억원의 자금 유입과 보유중인 SK텔레콤의 주가 상승으로 자본은 전년 대비 132.5%(7조7,700억원) 늘어난 13조6,342억이었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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