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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우려.실적부진에 하락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GM과 포드, 델 등의 실망적 실적이 발표된데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계속 인상할뜻을 밝히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33.30 포인트(0.32%) 하락한 10,406.77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6.25 포인트(0.29%) 내린 2,114.05를, 대형주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4.25 포인트(0.35%) 하락한 1,202.76으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3억4천334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9억117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550개 종목(45%)이 상승한 반면 1천731개 종목(50%)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226(39%), 하락 1천740개(54%)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 델이 3.4 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139억 달러, 주당 순이익예상치를 39 센트로 당초 예상 보다 낮게 제시한데 따른 기술주의 하락세와 함께 약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의 실망적 판매실적이 발표되고, FRB가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앞으로도 `신중한 속도'의 금리인상을 계속할 뜻을 밝히면서 하락세가 굳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GM은 이날 미국내 10월 자동차 판매가 25만7천623대로 1년전에 비해 23%나 줄어들었다고 발표했고, 포드도 10월 자동차 판매가 19만9천847대로 1년전에 비해 25.6%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FRB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뒤 통화정책 발표문을 통해 "멕시코만 허리케인에 따른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그러나 최근 수개월간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억제되고 있다"면서 "신중한 속도로 부양정책을 제거해 나갈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델이 8.28% 하락한 것을 비롯, 델의 여파로 인텔도 3.62% 떨어졌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95% 하락했다. GM과 포드의 주가도 각각 0.58%와 1.08%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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