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차 정몽구 회장 만도 인수 의사 표명"
입력2005-09-08 09:21:45
수정
2005.09.08 09:21:45
현대차[005380] 정몽구 회장이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만도를 인수할 의사가 있으며 현재 협상이 진행중임을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
정 회장은 최근 FT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만도 인수 의사가 있으며 현재상대측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업계에는 만도 인수전이 미국 TRW, 독일의 컨티넨탈, 지멘스 등의 3파전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대차그룹의 참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었다.
매각 주간사인 JP모건은 이달중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11월까지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도 대주주인 선세이지측의 매각 희망 가격은 20억달러(2조원) 안팎으로 시장에 알려진 상태다.
FT는 이에대해 "기아차와 함께 만도 영업의 70%를 차지하는 현대차의 인수전 참여는 JP모건측이 매각 예상 가격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말했다.
FT는 "정 회장이 인수 희망 가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했다"며 최종매각 가격은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