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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한국축구 40년 '별중의 별'

온라인 설문 54.5%로 압도적<br>박지성·홍명보·황선홍 뒤이어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지난 40년 동안 한국 축구를 빛낸 '별중의 별'로 선정됐다. 국내 축구 월간지 베스트일레븐이 지난 5일부터 열흘 동안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공동으로 시행한 '지난 40년 한국 축구를 가장 빛낸 최고의 선수'라는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1만6,182명)의 절반이 넘는 54.5%(8,813명)가 차범근 감독을 꼽았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전체 응답자 27.1%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올랐고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11.0%)과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3.7%), 허정무 대표팀 감독(1.5%)이 뒤를 이었다. 차범근 감독은 지난 1979년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뒤 11년 동안 통산 308경기에서 98골을 넣었고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두 차례나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 밖에 '아시아의 표범'으로 불렸던 스트라이커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김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도 역대 최고 스타 10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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