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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여론戰' 팔걷어

"내달 쟁점법안 처리 기선 잡아라"<br>與, 동시다발적 홍보 "설前 지방순회 마무리"<br>野, 11개 권역나눠 한달동안 결의대회 개최

여야 '여론戰' 팔걷어 "내달 쟁점법안 처리 기선 잡아라"與, 동시다발적 홍보 "설前 지방순회 마무리"野, 11개 권역나눠 한달동안 결의대회 개최 권대경기자 kwon@sed.co.kr 임세원기자 why@sed.co.kr 여야 지도부가 15일 오는 2월 임시국회를 겨냥,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한 여론 선점을 위해 장외 선전전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26일 수도권과 지방의 여론이 만나는 설 명절을 맞아 각 당 지도부는 총력전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 직전인 이 기간에 각 당의 주장을 최대한 홍보해 유리한 여론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나라당은 '시ㆍ도당 정책설명회'로 지방 순회를 시작했으며 민주당은 '결의대회'로 맞불을 놓았다. ◇한나라, '동시다발' 홍보=한나라당은 설 명절 이전에 지방 순회를 마무리한다. 박희태 대표와 최고위원ㆍ당 지도부ㆍ국회의원들이 지역을 나눠 동시 다발적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박 대표와 장윤석 제1정조위원장, 조윤선 대변인 등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에서 정책설명회를 가졌다. 이들은 설명회 시작 전 야당 의원들의 폭력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분위기를 달궜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언론관련법에 대해 "재벌이 좋은 것이 아니고 돈이 좋아서 할 수 없이 '돈 좀 투자하십쇼'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고 이어 장 위원장과 조 대변인은 "금산분리 관련법은 민주당이 말하듯 '은행마저 재벌 줄래'가 아니라 '은행 몽땅 외국 줄래'"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박재순 최고위원은 전북을, 허태열 최고위원은 부산, 송광호 최고위원과 한선교 홍보기획본부장은 충북, 정병국 미디어특위원장은 인천, 신지호 의원은 충남을 각각 방문해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당 지도부는 16일 서울ㆍ광주ㆍ울산ㆍ전남에서, 20일은 경북ㆍ강원 지역, 22일은 제주를 찾아 정책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 '선택과 집중' 홍보=민주당은 이날 대전ㆍ충남에서 열린 'MB 악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대회'에 앞서 성명서를 내고 결의를 다졌다. 민주당은 성명에서 'MB악법'에 대해 ▦재벌에 은행을 ▦재벌과 족벌언론사에 방송을 ▦시민과 네티즌 입에 재갈을 ▦인터넷과 휴대폰에 도청과 감시를 하기 위한 법으로 규정하며 투쟁의 기조를 이어갔다. 이어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틀 전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수도권 규제완화에 필요한 시행령을 의결한 점을 상기하고 반드시 막겠다며 지역 민심을 달랬다. 정 대표는 "대선 때 지방발전 공약인 '선(先) 지방발전, 후(後) 수도권 규제완화' 원칙을 완전히 폐기한 결정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철저하게 따질 것"라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18일 광주ㆍ전남, 21일 충북 등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다음달 15일까지 한달간 순회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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