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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강업, 완성차 실적개선 수혜… 5일째 랠리

국내 1위 자동차 스프링 업체

자동차용 스프링을 만드는 대원강업이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에 강세를 나타냈다. 대원강업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0.96% 오른 6,340원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대원강업은 전체 매출의 78%를 자동차 스프링제품부문에서 올리는 스프링 전문업체로 현대기아차내에서 스프링 부문 점유율 80% 정도를 기록, 절대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미국, 폴란드, 인도 등 해외에 생산법인을 마련해 현지 현대ㆍ기아차 공장에 제품을 직접 납품하기 때문에 완성차업체들의 실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장우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완성차들의 글로벌 시장 호조에 힘입어 대원강업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며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까지 발효돼 유럽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도 기대되지만 현재 주가는 다른 차부품 업체들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어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이날 대원강업을 주간 추천종목에 올리며 “스프링 소재업체인 자회사 삼원강재의 기업공개에 따른 자회사 지분가치 부각도 기대할 만 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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