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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 및 법정관리 탈피 기업주 급등락 조심

최근 화의 및 법정관리를 벗어나 정상화 절차를 밟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이들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업이 정상화된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화의나 법정관리를 벗어난다고 해서 해당 기업이 곧바로 정상화되는 것은 아닌 만큼 기업 펀더멘털을 살펴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화의 탈피 및 법정관리 졸업 기대감을 재료로 주가가 급등한 종목은 효성기계ㆍ국제상사ㆍ두레에어ㆍ기아특수강ㆍ성원건설ㆍ캔디글로벌미디어ㆍ기린ㆍ누보텍ㆍ크라운제과 등이다. 이들 업체는 이미 화의나 법정관리 상태를 벗어났거나 채무재조정과 유상증자, 제3자 매각 등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화의탈피 및 법정관리 졸업 단계가 진행중인 종목들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화의나 법정관리를 벗어났다고 해서 해당 업체의 펀더멘털이 개선돼 정상화됐다고 평가해서는 곤란하다고 입을 모았다. 법정관리나 화의, 워크아웃 등에서 벗어났다는 것은 이제 겨우 정상화의 초기단계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뿐으로 막연한 기대감을 갖는 것은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이나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검증 받은 것은 아닌 만큼 앞으로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지의 여부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화의나 법정관리를 벗어나는 기업들의 경우 데이트레이더들의 초단기 매매의 표적이 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화의나 법정관리를 벗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시장에 돌면 대량 거래가 터지며 매기가 몰렸다가, 재료로서 가치가 떨어진 이후에는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다시 급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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