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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력 피크 앞두고 원전 23기 중 18기 돌린다

부품 파동 제외 대부분 가동

오는 8월 하계 전력 피크를 앞두고 전국의 원자력발전소가 최대 18기까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총 23기의 원전 중 위조부품 파동 등으로 멈춰선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원전이 가동되는 것으로 하계 전력수급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전력 당국에 따르면 증기발전기 튜브 손상으로 지난 2011년 9월부터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는 한울 4호기가 이르면 다음달 중순 재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다음달 9일까지 한울 4호기 정비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이 빠르게 이뤄지면 전력 계통에 바로 투입될 수 있다. 100만kW급 원전인 한울 4호기가 여름에 재가동되면 전력난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된다.

이와 더불어 계획예방정비를 받고 있는 월성 3호기가 이날 정비기간이 종료돼 원안위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이에 앞서 5월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고리 2호기도 재가동 승인이 떨어져 이날부터 출력을 시작했다.



월성 3호기와 한울 4호기가 재가동되면 최대 전력고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는 8월 중순에 총 18기의 원전 운영이 가능하다. 지난달 총 23기 중 10기의 원전이 멈춰 섰던 것에 비춰보면 상당한 숫자의 원전이 복구되는 것이다.

한편 핵심부품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나 가동이 중단된 신고리 1호기, 신고리 2호기, 신월성 1호기는 10월 중순까지 한수원의 정비작업이 이뤄진다. 설계수명 종료로 멈춰선 월성 1호기는 수명 연장 여부가 연말께 결정되고 계획예방정비를 받고 있는 고리 1호기는 8월 말이나 돼야 정비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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